59분 2001-11-16 금 일년 새 다섯 번이나 실직을 경험한 기태(정성화)는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면허를 취소당하고, 기태를 단속 했던 수진(김윤경)이 기태의 차를 집까지 운전해준 인연으로 결혼하게 된다. 여전히 실직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기태와 강력반에 지원했지만 찬밥 신세를 면치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수진이지만 둘의 애정은 변함없다. 어느날 수진은 사건의 단서를 찾아 정형사(최준용)와 함께 호텔로 왔다가 취재차 온 기태와 마주치자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모면하나, 기태는 그런 수진의태도를 의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