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분 1996-07-12 금 [232회(그 여름의 사흘) 내용]-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에 빠진 남편 찬기와 아들의 불행을 며느리 (정희/이수나) 때문이라고 굳게 믿는 시어머니 정씨(정혜선). 그들과 살면서 정희는 일상적 삶의 고통에 절망한다. 그녀는 일상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향으로 떠난다. 친정집에 온 정희는 가족들과 어색한 해후를 한다. 젊은시절 화투판을 전전하며 가정을 돌보지 않아 가출해 버린 어머니 오씨(김해숙)를 기다리며 사는 아버지 황씨(신구)와, 대물림인양 술과 싸움질로 세월을 보내며 가출한 아내를 찾아다니는 남동생 진규(최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