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분 1998-07-10 금 우명가수 노윤(최영재)이 불치병에 걸린 소녀팬의 편지를 비롯, 팬레터를 거부하자 집배원 민하(박용우)는 화가난다. 불치병 소녀 희재(김지혜)의 편지를 읽고 마음이 아파 노윤인 척 대신 답장을 써주기 시작한다. 희재 역시 연경(허영란)의 병을 빌어 팬레터를 쓴 것이다. 팬레터를 받고 기뻐하는 희재의 모습에 연경은 친구로서 같이 기뻐한다. 표절시비에 휘말린 노윤은 자살시도를 하게 되고, 결국 희재가 보낸 편지를 읽고 진심어린 답장을 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