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분 1996-05-31 금 [226회(기다리는 이에게) 내용]- 외국에 유학간 아내와 별거중인 정석(손현주)은 권태로운 나날을 보내던 중 효경(박은영)을 알게 된다. 실연을 인정하지 않고 옛애인에게 집착하는 효경의 모습을 바라보며 정석은 강한 호기심 때문에 효경도 유부남 정석을 이용해 옛애인의 마음을 돌려보려는 의도 때문에 만남이 점차 잦아지면서 두 사람은 아내와 옛애인에게 전혀 느껴보지 못한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옛애인의 갑작스런 청혼에 효경은 결혼을 결심하고 정석은 애써 태연히 축하의 뜻을 전한다. 효경은 결혼준비를 하면서 자신이 진정 사랑하는 이가 정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에 효경은 애인과 결별하고 정석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