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대 병원 응급실. 수영장에서 갑자기 쓰러진 남자가 실려오자 신경외과 전임의 2년차인 이강훈이 독단적으로 수술을 진행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면서병원내 핵심인물 고재학 교수의 오른팔로 거듭 자리매김을 한다.강훈과 동기인 준석은 강훈을 보며 씁쓸한 기분이 들지만, 속으로는 미국 스탠포드 의대 신경외과로 떠나 엘리트 코스를 밟아갈 준석에겐 강훈이 가소롭기만 하다.병원 내 권력 구도와는 일찌감치 담을 쌓은 채, 오로지 뇌에 관한 연구에 몰두하며 환자 진료에만 정성을 다 하는 김상철은 야심이 가득한 강훈이 못마땅하다. 한편, 장기춘 회장이 VIP병동에 입원을 하고 장기춘의 호출로 VIP병동에 간 강훈은 장기춘의 서녀인 장유진과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