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들 눈치 보는 윤희가 마음에 걸린 귀남은 형제들과의 자리를 만들어 그 동안의 어색함을 좁혀가며 잘 지내보고자 노력한다. 우연히 일숙의 이혼사실을 알게 된 윤희는 깜짝 놀라고, 순애는 라디오 출연을 위해 간 방송국에서 그녀를 기다리는 팬들 ‘엄반사’를 만나게 된다. 말숙이가 툭 던진 ‘혼수’ 얘기이후 시댁식구들의 사소한 이야기도 윤희는 혼수와 관련되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가짜아들을 만나는 양실을 본 귀남은 그 남자를 아냐며 양실에게 묻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