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수는 자신이 갖고 있는 슬롯머신과 나이트클럽의 지분과 경영권을 공매하고 수하인 인영과 정근에게도 주유소 도매상과 나이트클럽을 나눠주는 등 자신의 재산을 정리한다. 한편 우석은 종도가 홍콩에 가 있는 사이 그의 수하들을 건설현장 비리와 관련하여 구속한다. 뒤늦게 귀국한 종도는 자신의 고교 동창인 우석이 감정적인 문제로 자신을 표적수사한다며 자신의 영향하에 있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로비, 우석에게 불리한 보도가 나가게 한다. 부장도 우석에게 수사를 중지하라고 하나 우석은 듣지 않는다. 한편 부도를 막기 위해 해암에게 매달리던 혜린은 그를 통해 태수의 돈을 받게 되나, 이를 모르는 혜린은 태수의 애정을 이용하여 강동환에게 대항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