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는 토모자키에게 실망한다. 인생이라는 게임을 합리적으로 공략해 온 아오이에게, 이의를 주장하는 토모자키. 토모자키의 말은 아오이에게 있어서 컨트롤러를 놓는 것 같은 것으로밖에 생각되지 않았다. 아오이와 절교하고 전과 같은 음캐로 되돌아가는 토모자키. 그래도 연락해 준 후카와 데이트하게 된다. 어색하고 꾸미지 않은 평소의 스스로 후카와 데이트하는 토모자키. 진실함 한편으로는, 성장을 거듭하지 못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하지만 후카는 지금까지의, 토모사키의 나날의 성장과 변화를 기민하게 감지해 주고 있었다. 그런 변화를 가져온 사람은 누구였을까. 토모자키는 다시 한 번 아오이와 말하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