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코의 부모님의 결혼 계기가 하룻밤의 외박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타카네는 잇쿄사에 일반인을 불러 수행 체험과 하룻밤의 숙박을 할 수 있는 ‘숙방’을 시행하고자 한다. 타카네의 조모 히바리는 전 총리의 법회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숙방을 시작하는 것에 반대하지만 타카네는 준코를 초대하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는다. 한편, 준코와 키스를 한 일로 자신을 탓하는 마사코에게 미시마는 그저 곤란한 얼굴을 할 뿐. 그런 미시마의 반응에 상처 입은 마사코에게 하치야가 접근한다. 그 시각 ELA의 제너럴 매니저인 키요미야도 과거 준코에게 받았던 크리스마스 카드를 꺼내보며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