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슈는 쭤전의 몸에 박힌 총알을 빼내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다. 목숨을 구해 준 진슈에게 보답하고 싶어 하는 쭤전에게 진슈는 회중시계만 돌려주면 된다고 말한다. 밍주는 14년 만에 고향 전장을 찾아 불에 타 무너진 롱씨 가택을 둘러보며 비참했던 과거를 떠올리고, 롱씨 집안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롱진슈를 불행하게 만들겠다고 결심한다. 잉동은 친구 대신 성모대성당에 가서 서로 정체를 모르는 상태에서 진슈로부터 회중시계를 전달받지만 갑자기 나타난 마에다의 부하에게 쫓기다 시계를 떨어뜨리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