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가 나아가지 못한 채 치히로의 여름휴가도 끝나간다. 켄타와 치히로는 여행을 가기로 하지만 강가에서 바비큐를 하게 되고, 켄타는 바냐 카우다 소스와 삼겹살 꼬치구이, 그리고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볶음국수를 준비한다. 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내일이면 여름휴가가 끝난다는 사실이 아쉬운 켄타는 치히로에게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이에 치히로도 이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두 사람은 온천 료칸에 간다. 한편 도쿄에서는 토다에게 고백받은 후시미가 혼란스러워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