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회사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는 후쿠야마 켄타는 동료인 토다의 추천으로 매칭 앱에 등록하여 광고 디자이너로 일하는 야마구치 치히로를 만난다. 첫 데이트에서 토다와 항상 가는 고깃집에 간 켄타는 실패했다는 예감을 갖지만 치히로가 굽는 정도가 자기 취향이라며 칭찬하자 좋아서 어쩔 줄 모른다. 그러던 중 갑자기 하마마츠 본사로 전근하게 된 켄타는 치히로와의 인연도 끝이라고 생각해 만남을 포기하고 매칭 앱에서 탈퇴한다. 하지만 켄타의 소식을 들은 치히로가 갑자기 프러포즈하고 하마마츠와 도쿄를 오가며 장거리 주말 부부의 생활을 시작한다. 켄타는 하마마츠의 신혼집 정원에 바비큐를 준비하고 특제 양념에 밤새 재워 둔 돼지갈비와 부드러운 팬케이크로 치히로를 대접하며 분위기가 무르익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