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7명이 희생된 연쇄 살인 사건의 수사를 돕던 추리 작가 코게츠는 대학교 동아리 후배인 쿠라모치가 친구와 점을 본 이후에 우는 여자가 자신을 보고 있는 기묘한 꿈을 꾼다면서 히스이란 영매사에게 상담받고 싶다며 같이 가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렇게 두 사람은 묘한 분위기를 내뿜는 히스이를 만나게 되고 히스이는 쿠라모치에게 집안을 한번 둘러보고 싶다고 한다. 다음 날 히스이는 코게츠와 함께 쿠라모치의 집으로 향하고 아파트 앞에서 만나기로 한 쿠라모치가 나오지 않자 두 사람은 그녀의 집으로 직접 찾아간다. 바로 그때 히스이는 안 좋은 예감이 들기 시작하고 두 사람은 열려 있는 현관문을 통해 쿠라모치의 집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쓰러져 있는 쿠라모치를 발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