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전, 현 씨 집안의 천사 같은 여동생을 괴이하게 살해하여 시체를 유기한 "팔각정 미제 사건"의 범인이 여전히 법망을 피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현 씨 집안의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졌는데, 19년 후 마을에서 다시 괴이한 사건이 발생한다. 이에 현 씨 집안이 얽히게 되고 흩어졌던 가족들이 다시 모인다.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면서, 남매간의 갈등도 폭발한다. 네 식구는 어디로 향하게 될까? 그들은 이 수수께끼를 풀고, 다시 하나가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