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사와의 권유로 토모자키는 여고의 축제에 가게 되었다. '우선은 헌팅부터 할까'라며 놀러 온 다른 학교 여학생들의 연락처를 쉽게 손에 넣는 미즈사와. 그 화술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토모자키는 압도당했다. 축제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후미야가 헌팅하는 모습도 보고 싶었는데'라고 말하며 웃는 미즈사와에게 토모자키는 무심코 '현재 내 레벨로는 역부족이야'라고 답해버렸다. '비굴해지지 마'라고 말하며 토모자키를 타이르는 미즈사와. 리얼충이 되려고 힘쓰며, 계속 노력하는 토모자키의 모습을 미즈사와는 제대로 보고 있었다고 말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