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연극 연습이 시작됐다. 아오이가 연기하는 아르시아는 후카가 상상한 그대로였다. '아오이의 마음속은 텅 비어 있을지도 몰라요'라고 생각하는 후카 또한 이 연극을 통해 스스로 달라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편, 만담 연습을 하러 간 토모자키. 미미미와 함께 있는 시간은 너무 편했고 그래서 그런지 사귀는 것과 친구로 지내는 것의 차이를 알 수 없었다. 그러던 중 후카는 드디어 이야기의 결말을 완성했지만 그것은 토모자키가 상상했던 것과는 달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