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 오기 전부터 후쿠치의 정체를 눈치채고 있었던 죠노도 타치하라의 뒤를 이어 후쿠치의 시공을 초월하는 무시무시한 이능력에 쓰러졌다. 하지만 죠노는 자신이 질 것을 이미 꿰뚫어 보았고, 전에 자신이 공항에서 마주쳤던 소녀를 현장으로 유도한 상태였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있다는 걸 알아챈 후쿠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어딘가에 몸을 숨겼고... 한편 탐정사는 공항에서 폭발을 일으켜 테러리스트가 아직 있다는 걸 어필해 유럽 호위관들이 귀환하게 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표도르의 계략은 란포의 머리를 훨씬 웃돌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