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는 천인오쇠의 보스인 카무이가 가지고 다니고 있다. 란포의 활약으로 구출된 탐정사 사원들에게 후쿠자와가 명령했다. '이 사건을 박살 내 버려라!'라고. 란포는 지명수배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기자회견 장소에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냈고, 진실을 호소하며 경찰 관계자 중 일부를 움직이는 데에 성공했다. 한편 UN에선 몇 번이고 세계를 위기에서 구한 '사무라이' 후쿠치 오우치가 범 인류 수호 부대 '인류군' 창설을 주장하는 연설을 했고,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에 휩싸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