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한 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 다카오는 계속 스키를 타면서 약속을 했지만, 혹시 마음이 변하는 날이 올까... "어른스러운 분위기라면 자연스럽게 남자친구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린의 조언을 받아 어른스럽게 노력하는 하나히. 하지만 잘 되지 않아 다카오의 마음을 듣지 못한 채... 그러던 어느 날 데이트 시간이 되어도 다카오는 나타나지 않고, 대신 나타난 것은 신아이짱... "약속을 어겼어..." 불안해하는 하나히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다카오. 그런 다카오에게 츠츠미는 "꽃날은 내가 가져가겠다"고 선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