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국의 군대의 움직임이 드디어 제대로 드러났다. 자낙은 교섭을 통해 상황을 해결하고자 하는 란포사 3세를 유폐하고 실권을 빼앗았다. 거기에다 백성들에게 나라의 위기 상황을 알리고 병력을 모집해서, 40만 명의 대군을 구성해 결전 준비를 진행했다. 그 무렵 청장미에게 의뢰 얘기가 들어왔는데, 그 의뢰는 아다만타이트급 모험자인 청장미와 주홍물방울까지 불러 모아서 동료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왠지 모르게 싫어하는 기색인 라퀴스를 설득해 모두가 함께 의뢰인을 만나러 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