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도착한 첫날부터 늘어지게 늦잠을 잔 딸기! 학교에서 열리는 전야제 전까지 관광을 하러 나가지만, 거리 곳곳에 가득한 멋진 제과점을 보면서 정줄을 놓고 말고 그럴 때마다 가온이한테 잔소리를 듣는다. 개선문을 보러 가던 중, 미처 전철에서 내리지 못하고 혼자 남겨진 딸기는 낯선 곳에서 헤매다 리키라는 소년의 도움을 받게 되고 함께 맛있는 크레이프까지 먹게 된다. 알고 보니 리키는 세인트 마리 파리 본교의 대표였던 학생. 전야제에서 다시 만난 리키의 팀에 레몬이 있는 걸 알게 된 딸기는 무척 반가워하지만 결국 이 두 팀이 1차전 상대로 부딪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