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로 떠나기 전, 필요한 물건을 챙기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는 딸기. 떠나기 위해선 부모님의 동의가 필요한데 왠지 모르게 아빠의 표정이 심상찮다. 여권을 발급받고 필요한 가방이나 물품 등을 사면서 바쁘게 보내던 중, 딸기는 엄마와 아빠의 말다툼을 엿듣게 되고 아빠가 자신을 걱정해 파리에 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 다는 걸 알게 된다. 마침 집에 찾아온 큰아버지는 딸기를 위한 축하 케익들과 같이 오래전 찍어놨던 홈 비디오를 보여준다. 거기엔 어린 딸기가 아빠를 좋아하는 ‘한 입 도넛’을 만드는 장면이 찍혀있고, 딸기는 아빠에게 진심으로 인정받기 위해 ‘한 입 도넛’을 만들어 선물한다. 한편 비디오 속 영상을 통해 예전에 스위트 왕국에서 받은 낡은 스푼이 레시피 수첩의 열쇠라는 걸 알게 된 딸기와 바닐라는 드디어 수첩을 열게 되지만 그 안엔 뜻밖의 일이 벌어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