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거리 쇼윈도에 루이16세 부처의 초상화가 걸리고 국민의 기대로 가득찼다. 프랑스 왕비가 된 마리. 귀족들의 알현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마리는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제멋대로 결정하고 귀찮은듯 나가버린다.오직 프랑스 왕비로서 그 누구에게나 명령하고 하고 싶은 일은 다 할 수 있다는 생각만 한 채 왕비로서의 할일은 잊고 있었다. 석양이 지는 언덕에서 오스칼과 앙드레는 검을 겨루고 있었다.그 때 아버지 자르제 장군으로부터 자신이 근위연대장으로 승진을 했다는 것은 알게 된다. 오스칼에게 뭐든지 해주고 싶은 마리. 하지만 오스칼은 지나친 호의를 거절하고 오히려 진심어린 충고를 한다. 마리는 오스칼의 말에 섭섭함을 느끼지만 언제든지 원하는 것이있다면 들어주겠다 한다. 오스칼은 근위대복을 벗고 근위연대장복으로 갈아 입는다. 그 때 마리에게서 축하의 선물이 도착한다.하지만 오스칼은 정중하게 거절을 한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지나치게 뭐든지 베푸는 마리를 걱정했다. 자신이 보낸 선물을 거절한 오스칼에게 섭섭함을 느끼고 왜 거절하는지 이해를 하지못했다. 우울한 마리는 멋대로 일반 알현을 취소한다. 그 때 페르젠의 특별 알현 요청이 들어온다. 너무 행복한 마리. 그때 드게메네 공작이 덴마크 왕국의 공작을 데려와 알현을 청했다. 알현을 거부할 시 문제가 생기면 마리에게 책임을 지겠다며 화를 내며 돌아간다. 이 상황을 지켜보는 오스칼. 귀족들의 알현을 거부하고 페르젠을 만나고 있다는것을 알게된다. 오스칼은 페르젠을 찾아가 마리를 위해 스웨덴으로 돌아가라고 권한다. 페르젠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마리가 자신에게 관심과 지나치게 친절하다는 것을 알았다. 떠나기로 결심을 한다. 오스칼은 돌아가는 길에 드게메네를 보게된다. 한 아이가 돈을 훔치려한 것이다. 로잘리가 달려와 용서를 구하고 보내주겠다며 등을 돌린다. 하지만 달려가는 아이의 등을 총으로 쏜다. 아이는 그자리에서 죽게되고 오스칼은 분노하여 뛰쳐나가지만 국왕조차 어찌할 수 없는 귀족이라 돌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