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은 누명을 벗어 기쁜 마음에 현욱의 볼에 기습 뽀뽀하고, 유경은 당황한 현욱을 빤히 보다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뛰쳐나온다. 석호는 산과 설사장의 대화를 엿듣다가 산의 정체를 알게 된다. 주방에서 사랑 따윈 필요 없다는 현욱의 말에 유경은 짝사랑도 안 되냐고 간신히 묻는다. 직원들을 한 명씩 맞이한 산은 3일간 식당 문 닫을 거라며 모두에게 라스페라를 살릴 신메뉴 개발을 주문한다. 수산시장을 돌아다니던 유경은 현욱과 마주치고, 현욱에게 쥐치를 구하러 현지에 같이 가자며 동업을 제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