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지, 히나모리, 키라가 모두 갇혀있던 감옥에서 차례로 사라진다. 그 소식을 들은 히츠가야 토우시로 10번대 대장은 히나모리가 아이젠 대장의 원수를 갚기 위해 이치마루에게 갔을 거라고 직감한다. 히나모리를 안전을 걱정하던 토우시로는 자기가 먼저 이치마루를 찾아내야겠다고 마음 먹고 부대를 빠져나간다. 한편 이치고는 참월과 함께 만해를 위한 수행을 계속하고 있다.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는 이치고에게 감탄하는 요루이치. 하지만 아직도 만해에 이르는 길은 멀고 험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