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싸움에서 레벨 업을 한 카이토 일행은 각자 새로 얻게 된 스킬을 시험했다. 하나같이 앞으로의 모험에 도움이 될 스킬들이어서, 모두가 기쁜 듯한 표정이었다. 새롭게 동료가 된 베루리아도 충실하게 카이토를 섬기려는 모양이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걸로 보이는 던전 공략은 잠시 제쳐두고, 시험을 앞두고 아이리네 집에서 스터디가 열렸다. 하지만 각자가 신경 쓰이는 것이 있어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는 듯했고... 이에 아이리가 제안한 건 폭포에 가보는 거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