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히잡을 머리카락이 보이게 썼다는 혐의로 체포된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가 경찰 조사 중 의문사했다. 이에 분노한 국민들이 전국에서 ‘히잡 시위’를 일으켰다. 정부는 시위자들을 향해 산탄총을 발포하며 수백 명이 넘는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 하지만 정부의 강력한 진압에도 불구하고 이란 곳곳에서는 ‘우린 이 정권을 원하지 않는다'는 외침의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이 목소리는 전 세계로 울려 퍼졌고 전 세계인이 ‘여성, 삶, 자유'를 외치는 계기가 되었다. 시린 에바디는 이란 여성을 위해 전 세계인의 관심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