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전쟁 기술은 지난 500년간 급진적으로 발전해 왔다. 그 시작을 알린 것은 바로 화약혁명. 중국이 화약을 개발하고 유럽에서 화포가 개발된 이후 많은 것이 바뀌었다. 봉건제가 무너지며 중앙집권적 거대 국가가 출현했고 유럽의 군대는 혁신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유럽을 넘어 더 넓은 세계로의 진출도 빠르게 이어졌다. 과연 중세의 지배자들은 새로운 화약 무기를 어떻게 활용했을까? 화약혁명이 시작되고 중세 유럽의 지배자 비잔틴 제국이 몰락하기까지, 그 대격변의 시기를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