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어영부영 보내는 아마네 코지는 재채기를 하며 고양이를 안고 있는 카네코 미네코와 만난다. 그런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던 코지는 갑자기 그녀가 종양 때문에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이야기와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라는 말을 듣게 된다. 미네코는 코지에게 조건을 걸고 동거를 제안하고, 코지는 동요하지만 결국 갈 곳이 없어 그대로 미네코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된다. 버스 정류장까지 배웅하고, 마중하며 늘 같은 길을 걷는 두 사람은 시시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