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베르틸의 미래는 그의 부유한 아버지에 의해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어느날 그는 빈민가의 고아원에 사는 가난한 소녀 베라를 만나고 어떤 사람들은 그의 가족보다 운이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로빈 후드에서 영감을 얻은 칼-베르틸은 "부자에게서 훔쳐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기"로 결정한다. 우체국에서 일하는 그는 부자들의 크리스마스 꾸러미를 제쳐두고 숨긴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그는 산타 복장을 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기 위해 빈민가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