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ミヤコ, 아소 구미코)와 사키코(サキコ, 츠구미) 두 사람은 미야코가 호스테스로 벌어오는 돈으로 근근히 생활하고 있다.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 사소한 감정까지도 느끼며 살고 있는 것이다. 오늘도 미야코는 일하러 나가고 사키코는 그런 미야코를 전송한다. 호출에 응해 나간 미야코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는 신타니(新谷, 나가세 마사토시). 오늘 처음 만난 손님 신타니에게 강하게 끌리는 감정을 느낀 미야코. 미야코는 자신의 이런 감정을 사키코도 느끼게 하고 싶었다. 사키코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비밀이 있었다. 아버지의 새로운 애인이 어느 날 갑자기 엄마가 되어버린 것이다. 어린 사키코는 자신이 귀찮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젊은 엄마가 언제가 흥얼대던 'TORCH SONG'이 웬지 사키코의 마음을 울린다. 마침내 미야코의 파트너임에 분명한 신타니에게 이끌리는 사키코. 신타니 역시 사키코의 어두운 면에 이끌리는 자신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하면서도 그녀에게 빠져든다. 미야코는 어느 순간부터 목의 통증을 호소한다. 무언가가 막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 가는 목에는 아무 것도 없다. 괴로워하는 미야코를 안아주는 사키코. 하지만 그녀의 고통은 심해져만 가는데...